2023년 10월 3일 화요일, 와나카 시내에서 시간을 보내고, 차로 3시간 반을 달려 테아나우에 도착해서 밤에 글로우웜 투어를 하고 다음날 떠날 밀포드사운드 투어를 준비하는 하루입니다.
1. 일정(Itinerary)
오늘의 주요 일정입니다.
- 10:50 Check-Out @Kauri House
- 11:00 Wanaka(Wanaka Lake, That Wanaka Tree, Wanaka Waterfront, Ardmore Street, Patagonia Chocolates)
- 13:00 Crown Range Summit, Crown Range Road Scenic Lookout
- 13:30 Arrow Junction Lookout
- 14:20 Lake Wakatipu Lookout
- 16:00 Wilderness Scientific Reserve
- 16:30 Check-In @Alpine View Motel
- 18:00 Ristorante Pizzeria, Dinner
- 19:00 Te Anau Glowworm Cave Tour
2. 와나카 마을
힐링되는 에어비앤비에서 조식을 든든히 먹고 체크아웃을 하고, 와나카 시내를 둘러보러 출발했습니다.
와나카의 명물인 That Wanaka Tree를 보러 와나카 호수 쪽으로 이동했습니다.
The Wanaka Watersports Facility라는 건물 주차장에 주차를 해두고 호숫가를 걸었습니다.
2-1. 와나카 호수와 와나카 나무
와나카 호수는 잔잔하고 평온하고 윤슬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남편과 제가 둘 다 뉴질랜드에서 본 많은 예쁜 호수 중에 가장 좋았던 호수로 꼽을 만큼 인상적이었습니다.
덩그러니 홀로 잠겨있는 나무와 뒷 배경으로 보이는 설산의 조화가 평화롭습니다.
정말 한적하고 평온하고 아름다운 호수였습니다.
2-1. 와나카 시내
와나카 아드모어 스트릿(Ardmore Street)을 따라 많은 상점과 식당, 카페가 모여있었습니다. 그중 파타고니아 초콜릿(Patagonia Chocolates)에 들러 커피와 핫초코를 먹어보았습니다. 꾸덕한 핫초콜릿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이제 3시간반 정도 남쪽으로 드라이브를 해야 하기에, 음료를 들고 와나카를 떠납니다.
3. 와나카에서 테아나우까지
3-1. 크라운 레인지 써밋(Crown Range Summit, Crown Range Road Scenic Lookout)
와나카에서 테아나우로 달리는 길은 감탄의 연속이었습니다. 먼저 와나카에서 퀸스타운으로 가는 길 사이에 있는 크라운레인지 서밋과 크라운레인지로드 씨닉 룩아웃은 꼭 잠깐 멈춰서 뷰를 봐야 할 곳입니다. 이곳에서 저 멀리 퀸스타운까지 보였습니다.
광활한 풍경이 사진에 잘 담기지 않았습니다. 속이 탁 트이면서 너무나도 멋진 뷰였습니다.
3-2. 애로우 정션 룩아웃(Arrow Junction Lookout)
이곳은 급경사와 더불어 심하게 꺾이는 지그재그 구간의 시작점이었습니다. 구글맵에서 확인했을 때 심하게 꺾이는 길 모양에 눈을 의심했습니다. 뷰를 한번 짧게 즐기고 어마어마하게 가파르고 꺾이는 길 위에서 조심조심 운전을 했음에도 굉장히 스릴 있었습니다.
3-3. 와카티푸 호수 룩아웃(Lake Wakatipu Lookout)
퀸스타운 공항을 지나 와카티푸 호수를 따라 남쪽으로 쭉 내려갑니다.
넓게 펼쳐진 와카티푸 호수와 주변 산 경관을 바라보며 즐기는 드라이브가 정말 황홀했습니다.
와카티푸 호수의 남쪽 끝 지점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서 또 잠시 내려 뷰를 눈에 담고 사진도 많이 찍었습니다.
3-4. 황무지 보호구역(Wilderness Scientific Reserve)
드라이브 내내 많은 양과 다른 동물들을 만났고, 자연의 모습도 계속해서 변해서 질리지 않았습니다.
달리다 보니 고슴도치 같은 식물이 모여있는 황무지 보호구역도 나왔습니다.
다양한 자연의 모습을 즐기며 3시간 반의 드라이브 끝에 테아나우에 도착했습니다.
4. 테아나우 알파인 뷰 모텔(Te Anau Alpine View Motel)
테아나우 숙소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고, 짐만 조금 정리를 하고 식사를 하러 나갔습니다.
식사 후 글로우웜 투어에 다녀와서 밤늦게 들어와 잠만 자고 다음날 일찍 밀포드사운드로 떠날 예정이었기에 저렴한 숙소로 선정했습니다. 이곳의 리뷰는 추후 따로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5. 리스토란테 피제리아(Ristorante Pizzeria)
테아나우에서 저녁을 먹은 곳입니다. 이곳의 리뷰는 따로 포스팅했으니, 아래 링크를 참고 부탁드립니다.
[뉴질랜드] 테아나우 맛집 후기: Ristorante Pizzeria Paradiso(★★★☆☆) (tistory.com)
[뉴질랜드] 테아나우 맛집 후기: Ristorante Pizzeria Paradiso(★★★☆☆)
1. 테아나우에서 맛집 찾기 테아나우에 도착해서 무엇을 먹을지 맛집을 찾아보았습니다. Miles Better Pies라는 미트파이집이 가장 유명해 보였는데, 이곳은 오후 3시에 영업종료였습니다. La Toscana 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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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테아나우 글로우웜 케이브 투어(Te Anau Glowworm Cave Tour)
저녁을 먹고 동굴 속 반짝이는 글로우웜을 보기 위해 글로우웜 케이브 투어를 다녀왔습니다.
이곳의 리뷰도 추후 따로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글로우웜 케이브 후에 테아나우에서 별을 보러 불이 없는 곳을 찾아 떠났습니다.
테아나우 홀리데이파크 근처에서 오로라를 보았다는 블로그글을 보고 그 근처로 가서 가로등이 으슥한 곳으로 들어갔습니다. 주변이 너무 깜깜해서 무섭긴 했지만 별이 너무 예뻐 오랫동안 별을 구경하다가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와나카에서 오전을 보내고 퀸스타운을 거쳐 테아나우로 도착, 글로우웜과 밤하늘의 별까지 즐긴 긴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벌써 여행의 반이 지나가고 있어 아쉬웠지만, 다음날의 밀포드사운드 투어를 기대하며 잠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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