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질랜드 여행

[뉴질랜드] Day 3 퀸스타운에서 테카포까지(애로우타운, 카와라우 번지, 깁스톤밸리, 크롬웰, 클라우디베이쉐드, 아스트로 카페)

반응형

 

2023년 10월 1일 일요일, 퀸스타운에서 시작해서 테카포까지 이동하는 여정입니다.

 

1. 일정(Itinerary)

 

오늘의 주요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  
  • 09:00 Check-Out @Whistler Queenstown
  • 09:10 Money Exchange @Travelex
  • 09:30 Morningstar Track, Onsen Hot Pools
  • 10:00 Arrow Town(Buckingham Street, Arrow River, X Marks the Spot)
  • 11:00 Kawarau Bungy, Gibbston Valley Winery
  • 12:20 Mt Difficulty Wines, Lunch
  • 13:30 Cromwell Fruit Sculpture, The Cloudy Bay Shed
  • 16:30 Astro Cafe
  • 17:00 Check-In @Tailor Made Tekapo
  • 17:30 Tekapo(Lake Tekapo Playground, Maclaren Footbridge, The Church of the Good Shepherd, The Sheepdog Memorial, Four Square)

 

2. 체크아웃 및 환전

 

숙소에서 셀프 체크아웃을 하고 본격적으로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환전을 하러 갔습니다.

포스퀘어(Four Square)에 주차를 해두고 (남편은 또 마트에 잠깐 들러 물을 사고), 근처 Travelex에서 환전을 했습니다.

 

번듯한 환전소이고 사기 당할 일은 없을 것 같아 환율을 물어보지도 않고 500 USD를 내밀고 776.4 NZD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다음 손님이 창구에서 환율을 물어보더니 어제와 비교해서 환율이 크게 뛰었다며 몹시 놀랐고, 직원은 어제와 오늘 환율 변동이 심하다고 했습니다.

 

여느 환전소와 다르게 오늘의 환율이 고시되어 있지 않았고, 구글에서 검색하는 것보다 낮게 거래하게 되어, 어딘가 석연치 않고 아쉬웠습니다. 앞으로는 어딜 가더라도 환율을 먼저 확인하고 환전을 해야겠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3.  모닝스타트랙(Morningstar Track), 온센핫풀(Onsen Hot Pools)

 

퀸스타운에서 애로우타운으로 이동하는 길에 모닝스타트랙과 온센핫풀에 들러 풍경을 보았습니다.

 

모닝스타트랙은 가벼운 트래킹이 가능한 곳인데, 시간이 없는 우리는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Edith Cavell Bridge를 보며 사진을 찍고 샷오버제트를 타는 사람들을 구경했습니다.

 

 

 

뷰가 너무 아름답고, 물 색이 정말 예뻤습니다.

 

 

샷오버제트는 생각보다 코스도 길고 스피드도 있어 재미있어 보였습니다.

 

 

이곳에서 5분도 걸리지 않는 거리에 온센핫풀이 있었습니다.

 

온센핫풀은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침에 물을 받은 후 갈지 않는다는 글을 본 적이 있고, 풍경만 보고 있는 것이 다소 심심할 것 같아서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전망을 보고 싶어서 근처 Residence Du Parc라는 곳의 Private Parking 근처에서 경치를 잠시 즐겼습니다.

 

 

샷오버제트 보트가 샷오버 강을 따라 이곳까지 와서 유턴해서 다시 돌아가는 모습을 보고, 따끈한 물에 몸을 담그고 멋진 전망을 바라보며 보트를 타는 사람들을 구경해도 심심하지 않고 재밌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 애로우타운(Arrow Town)

 

온센핫풀에서 차로 10분만 이동하면 애로우타운입니다.

 

애로우타운의 초입에 있는 Marshall Park 근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Ramshaw Lane과 Buckingham Street를 구경했습니다.

 

 

 

애로우타운은 19세기 애로우강(Arrow River) 주변에서 금광이 발견되면서 골드러시와 함께 조성된 마을로, 아기자기한 상점과 옷 가게, 식당이 모여있는, 앤틱한 느낌이 그대로 남아있는 마을이었습니다.

 

 

동네를 한 바퀴 구경하고 애로우 강가를 조금 걷다가 1862년 금이 처음 발견되었다는 X Marks the Spot도 발견했습니다.

 

 

 

메인 스트릿(Buckingham Street)은 흐린 날씨 탓인지 생각보다 그저 그랬고, 의외로 애로우강 주변을 걷는 게 좋았습니다.

 

강가를 따라 자전거를 타는 그룹을 만났는데, 이곳에서 자전거를 타면 너무 좋을 것 같았습니다. 다시 갈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Arrow River Bike Trail Tour에 꼭 참여해보고 싶습니다.

 

 

 

5. 카와라우 번지(Kawarau Bungy)

 

애로우타운에서 차로 또 10분 정도 달려 AJ 해켓 카와라우 번지센터(AJ Hackett Kawarau Bungy Centre)에 도착했습니다.

 

 

 

차마 번지를 뛰지는 못했지만 번지점프 하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너무나도 짜릿하고 어마어마한 스릴을 느꼈습니다.

 

 

 

번지점프는 인생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는데, 이제 나이가 들었는지 너무 무서워서 굳이 안 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시무시한 번지와 달리 화장실의 표시는 귀여웠습니다.

 

 

 

6. 깁스톤 밸리 와이너리(Gibbston Valley Winery)

 

바로 근처에 있는 깁스톤 밸리 와이너리에 잠깐 들렀습니다.

 

 

 

계절이 아직 초봄이라 광활한 포도 밭이 황량했지만 와인 동굴이 있어서 투어를 하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식당과 숙박 시설도 있고, 아기자기하게 예쁘게 꾸며진 와이너리였습니다.

 

 

 

이 지역(중앙 오타고 지역) 와이너리와 관련된 리뷰는 아래 게시물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뉴질랜드] 센트럴 오타고 지역 와이너리 지도 대공개!(Central Otago Wine Map) (tistory.com)

 

[뉴질랜드] 센트럴 오타고 지역 와이너리 지도 대공개!(Central Otago Wine Map)

퀸스타운에서 갈 수 있는 센트럴 오타고 지역 와이너리 지도를 대공개합니다. 세 번째 날 퀸스타운에서 테카포로 이동하며 Gibbston Valley Winery, Mt Difficulty Wines, The Cloudy Bay Shed를 하루에 다 지나가

reasonstobehappy.tistory.com

 

7. 마운트 디피컬티 와이너리(Mt Difficulty Wines)

 

남편의 픽으로 마운트 디피컬티 와인 가게에 무작정 방문해 보았는데, 와인 테이스팅도 할 수 있고 식사도 바로 가능하다고 해서 예약 없이 운 좋게 식사를 했습니다.

 

너무너무 만족한 별 다섯개 맛집으로, 이곳의 리뷰는 아래 게시물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뉴질랜드] 오타고 지역 강력 추천 와이너리: Mt Difficulty Wines(★★★★★) (tistory.com)

 

[뉴질랜드] 오타고 지역 강력 추천 와이너리: Mt Difficulty Wines(★★★★★)

1. 마운트 디피컬티 와인(Mt Difficulty Wines) 방문 퀸스타운에서 테카포로 이동하는 여행 세 번째 날, 깁스톤밸리 와이너리에서 크롬웰 방향으로 30분 정도 달리면 나오는 와이너리에 방문했습니다.

reasonstobehappy.tistory.com

 

8. 크롬웰 과일 동상(Cromwell Fruit Sculpture)

 

크롬웰에서는 과일가게에 들러서 과일을 사야 한다던데, 시간 관계상 과일 동상만 보고 커피 한 잔만 테이크아웃을 해서 지나왔습니다.

 

 

 

9. 클라우디베이 와이너리(The Cloudy Bay Shed)

 

더 클라우디베이 쉐드는 남편이 기대했던 곳으로, 국내에 유통되지 않는 와인을 이곳에서 테이스팅하고 몇 병을 구매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예약을 하고 오지 않아, 테이스팅을 하려면 30분을 기다려야 했고, 식사를 하려면 예약을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퀸스타운에서의 마지막날에 제대로 예약을 하고 다시 오기로 하고 구경만 하고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그리고 결국 다음을 기약하며 다시 오지 못했습니다.)

 

10. 테카포로 이동하며 만난 풍경

 

퀸스타운에서 애로우타운, 크롬웰, 린디스패스, 오마라마, 트위젤, 푸카키를 지나 테카포로 가는 길 내내 뉴질랜드의 광대하고도 다채로운 자연의 풍경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계속해서 사진을 찍게 되고 감탄이 나오는 너무 멋진 풍경들이었습니다.

 

 

 

11. 아스트로 카페(Astro Cafe)

 

테카포 아스트로 카페가 17:00에 문을 닫는다고 해서, 더 이상 길에서 지체하지 않고 서둘러서 카페로 갔는데, 통행료를 내는 곳으로 추정되는 곳이 이미 16:30에 닫혀 있어 차가 진입할 수 없었습니다.

 

다음 날 다시 왔으면 좋았을테지만 다음날은 마운트쿡 트래킹을 갔다가 부지런히 와나카로 내려가야 하는 일정이어서 결국 아스트로 카페를 가지 못했습니다. 이곳에서 보는 뷰가 그렇게 멋지다는데, 너무 아쉬웠습니다.

 

늦어도 16:00 전까지는 여유있게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12. 숙소

 

테카포에 도착해서 먼저 숙소 Tailor Made Tekapo라는 곳으로 가서 체크인을 했습니다.

이 숙소의 비추천 후기는 아래 게시글을 참고 부탁드립니다.

 

[뉴질랜드] 테카포 숙소 후기: Tailor Made Tekapo(비추천 후기) (tistory.com)

 

[뉴질랜드] 테카포 숙소 후기: Tailor Made Tekapo(비추천 후기)

뉴질랜드 테카포에서 1박을 지낸 숙소 후기입니다. 1. 숙소 선택 배경 먼저 왜 숙소를 이곳으로 골랐는지부터 시작하려 합니다. 테카포에는 괜찮은 아파트먼트 형태의 숙소의 경우에는 대부분 2

reasonstobehappy.tistory.com

 

13. 테카포

 

숙소 체크인 후 테카포 호수 주변을 구경하러 숙소에서 나왔습니다.

테카포 마을을 둘러본 저녁과 밤의 이야기는 다음 게시글을 통해 연재하였으니 아래 링크 참고 부탁드립니다.

 

[뉴질랜드] 테카포 도착! 별을 볼 수 없었던 흐린 테카포의 밤(슬픔 주의) (tistory.com)

 

[뉴질랜드] 테카포 도착! 별을 볼 수 없었던 흐린 테카포의 밤(슬픔 주의)

2023년 10월 1일 일요일, 퀸스타운에서 테카포로 이동한 날의 저녁 이야기입니다. 숙소 체크인을 하고, 짐을 놓고 테카포를 구경하러 나왔습니다. Four Square Tekapo 앞 Public Carpark에 무료로 주차를 해

reasonstobehappy.tistory.com

 

반응형